연말 소비시즌 다가오는데…코스피도 랠리 시동 걸까
연말 소비시즌 부진 우려 여전
"소매업 살아날 단기 동력 충분"
![[데리=AP/뉴시스] 미국 뉴햄프셔주(州) 데리에 위치한 한 월마트 매장의 모습. 2022.07.25.](https://img1.newsis.com/2022/07/26/NISI20220726_0019067481_web.jpg?rnd=20220726102758)
[데리=AP/뉴시스] 미국 뉴햄프셔주(州) 데리에 위치한 한 월마트 매장의 모습. 2022.07.25.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장에는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둔화 우려가 여전하지만, 증권가에선 대체로 연말 소비 시즌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전반적인 거시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더라도, 세부적으로 볼 때 연말 소비 심리 위축을 피해 국내 증시가 긍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단기적 동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먼저 소비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부터 살펴보면, 최근 OECD가 발표한 경제 전망 보고서가 있다. OECD는 이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경제가 성장 모멘텀을 잃었고,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과 불확실성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같은 점을 감안해 올해 글로벌 GDP 성장률은 3.1%에 그치고, 내년에는 2.2%로 더욱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는 연말 소비와 직결되는 소매업종과 관련한 미국 유통업체 '타깃'의 부진한 실적 등과 소매업체들의 과잉재고 문제, 조기 할인행사로 인한 연말 소비 부진 가능성 등이 있다.
하지만 거시경제적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더라도, 소매업종과 관련해 연말 쇼핑 시즌이 살아날 단기적 동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 증권가에선 나온다.
최근 타깃이 실적 쇼크를 기록하며 미 증시에 충격을 줬지만 타 대형 유통업체인 월마트나 홈디포의 실적·주가 흐름은 양호했다는 점, 과잉재고 문제는 3분기를 기점으로 일부 완화되고 있다는 점 등이 그 근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이같은 상황들을 언급하며 "국내는 필수소비재, IT가전, IT하드웨어, 디스플레이 업종에서 수혜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특히 IT가전 업종의 주가는 과거 11월, 12월 연휴 소비시즌 기대감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왔고 IT하드웨어·디스플레이 업종은 11월 들어 외국인 수급이 큰 폭으로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났기 때문에 해당 업종에 외국인 수급 유입이 지속되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전자제품 소매업체 베스트바이가 견고한 실적과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발표해 미 증시가 상승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최근 경기 둔화 등을 이유로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불안 심리가 높았으나, 베스트바이의 발표가 투자심리 위축을 완화시켰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