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투, 미니 5집 발매 첫날 186만장 팔렸다…"방탄소년단 이후 처음"

'이름의 장: 템테이션', 전작 작년 누적판매량 하루만에 넘겨

아이튠즈 전 세계 30개 국가/지역 '톱 앨범' 차트 정상

[서울=뉴시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2023.01.27.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의 새 앨범이 발매 첫날 밀리언셀러가 됐다.

28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전날 발매한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이 당일에만 총 186만8919장 팔리며 당일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특히 새 앨범 발매 첫날 18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K팝 그룹은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이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처음이다. 특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같은 매니지먼트사 빅히트 뮤직 소속 방탄소년단의 직속 후배다.

이전에 방탄소년단 다음 첫날 음반 판매량 기록은 그룹 '세븐틴'(SVT)이 지난 5월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으로 세운 175만장이었다.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빅히트 뮤직과 함께 하이브 레이블즈로 묶여 있다. 이에 따라 앨범 발매 당일 하루 판매량 1~3위를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팀들이 휩쓸게 됐다.

K팝 그룹 중 앨범 발매 첫날 판매량 100만장을 넘긴 팀은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외에 블랙핑크, 스트레이 키즈 정도다.

특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름의 장: 템테이션'으로 전작인 미니 4집 '미니소드2 : 서스데이스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의 발매 첫날 판매량인 91만8413장은 물론 작년 누적 판매량인 180만6679장(써클차트 기준)도 상회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음원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TXT)의 수빈(왼쪽부터), 휴닝카이, 범규, 연준, 태현이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1.26. [email protected]

이번 음반 타이틀곡 '슈가 러시 라이드'는 발표 직후인 전날 오후 3시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톱 100' 차트에 11위로 진입한 뒤 28일 0시에는 3위를 찍었다. 또한, 같은 시간 '데빌 바이 더 윈도(Devil by the Window)' 6위, '티니투스(Tinnitus)'(돌멩이가 되고 싶어) 7위, '네버랜드를 떠나며' 8위, '해피 풀스(Happy Fools)'(feat. Coi Leray) 9위 등 '이름의 장: 템테이션' 전곡이 톱 10에 안착했다.

'슈가 러시 라이드' 뮤직비디오는 공개 10시간55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1455만 회를 기록 중이다. 또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서 월드 와이드 1위와 함께 한국 1위, 미국과 캐나다, 영국 2위 등 여러 국가/지역에서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올랐다.

아이튠즈에서는 '이름의 장: 템테이션'이 이날 오전 9시까지 기준으로 전 세계 30개 국가/지역의 '톱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슈가 러시 라이드'는 전 세계 17개 국가/지역의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찍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날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연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는 이번 쇼케이스는 위버스 라이브와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 네이버 NOW., 라인 뮤직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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