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계약한 95승 투수 다르빗슈, 박찬호 넘어설까
30승 추가하면 박찬호의 아시아 투수 최다승인 124승 경신
![[샌디에이고=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https://img1.newsis.com/2022/08/03/NISI20220803_0019096373_web.jpg?rnd=20220803082010)
[샌디에이고=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7)가 박찬호가 갖고 있는 아시아 최다승 투수 기록 경신을 넘본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다르빗슈와 2028년까지 6년 동안 1억800만 달러(한화 약 1360억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2023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하겠다고 공언한 다르빗슈는 앞으로 42세까지 현역 생활을 하게 됐다.
다르빗슈는 오랫동안 야구를 하는 것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2019년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인생의 시간은 많지 않아서 오랫동안 야구를 하면 안된다"는 지론을 폈다.
하지만 다르빗슈는 지난해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6승 8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시즌 막판 6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기도 했고, 퀄리티스타트를 무려 25번이나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공동 3위, 탈삼진(197개) 7위, 평균자책점 11위를 기록하는 등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피칭 능력을 보여줬다.
2017년 10승을 올린 이후 5년 만에 두자릿수 승리이자,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개인 최다승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다르빗슈는 여전히 96~97마일(156㎞)의 강속구를 뿌리며, 컷패스트볼, 슬라이더, 스플리터, 커브 등 10종류 이상의 다양한 구종을 던진다. 뛰어난 제구력과 공격적인 피칭 스타일로 볼넷이 적다. 지난해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는 0.95였다. 이는 데뷔 후 가장 낮은 수치였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다르빗슈 유](https://img1.newsis.com/2022/10/13/NISI20221013_0019352229_web.jpg?rnd=20221013143653)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다르빗슈 유
다르빗슈의 구위가 아직 수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것이라고 판단한 샌디에이고는 사실상 종신 계약을 한 것이다. 포스트시즌 진출 이상의 성적을 내기 위해서 다르빗슈 같은 수준급 선발투수가 필요하다고 느낀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37세 투수에 대한 이 같은 과감한 투자는 다소 의아하다는 시각도 있다.
다르빗슈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샌디에이고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팬, 구단, 동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빅리그 통산 95승을 올린 다르빗슈는 앞으로 30승만 더 추가하면 박찬호의 아시아 투수 최다승(124승)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다르빗슈는 미·일 통산 200승에도 12승을 남겨두고 있다.
한편 2009년까지 120승을 올린 박찬호는 2010년 극적으로 4승을 기록,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123승)를 넘어선 후 메이저리그를 떠났다. 이후 일본프로야구, KBO리그를 거친 박찬호는 2012년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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