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도 벚꽃축제 인파로 지하철 만원
벚꽃 '만개'…주말 맞아 가족 함께 즐겨
지하철 이용객 팬데믹 이후 최대 인파
[워싱턴=AP/뉴시스]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벚꽃축제를 즐기려는 인파들이 지하철에 모여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교통국에 따르면 26일 당일에만 지하철 이용횟수가 34만 회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팬데믹 이전 수치와 비슷하다. 위 사진은 워싱턴 국회 의사당 앞에서 만개한 벚꽃의 모습.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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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26일 하루에만 워싱턴DC 지하철 이용횟수가 34만 회를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최고 수치인 36만회와 거의 비슷한 수치이다.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교통국은 이번 벚꽃 시즌을 맞이해 지하철 배차 간격을 줄이고 전동차를 증차했다고 밝혔다. 셰리 리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교통국 대변인에 따르면 워싱턴DC 지하철 블루·오렌지·실버 노선은 인파로 인해 운행이 지연됐다.
셰리 리는 "수많은 군중으로 인한 인파 사고를 예방하고자 세 노선이 만나는 환승역 스미스소니언역 입구를 폐쇄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지난 26일(현지시간) 일요일 미국 워싱턴 DC 지하철에 봄을 느끼려는 수많은 이용객이 몰렸다.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교통국은 전동차 증차와 환승역 폐쇄 등의 안전 조치를 취해 인명 사고를 예방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메트로 포워드 트위터 갈무리)2023.03.28.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벚꽃 연축제'에는 벚꽃을 즐기려는 관광객들과 연을 날리려는 참가자들이 모여 함께했다.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생활화되고 감염을 우려한 사람들이 대중교통 탑승을 꺼리면서, 지하철 탑승 승객은 절반으로 감소했다. 워싱턴 케트로폴리탄 교통국 CEO 랜디 클라크는 "펜데믹 이후 상황 속에서 지하철 이용자 수가 이전 수치로 회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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