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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앱 '조건만남'…남성 유인해 감금·협박한 10대들 검거

등록 2023.06.16 13:55:43수정 2023.06.16 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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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경찰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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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김도희 기자 = 채팅앱에서 조건만남을 미끼로 남성을 유인해 감금·협박하고 금품을 훔친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공동감금) 혐의로 10대 등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5일 오전 1시 26분께 채팅앱을 통해 조건만남을 하겠다고 50대 남성 A씨를 유인해 렌트 차량에 태워 감금한 뒤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A씨에게 1000만원을 주지 않으면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하면서 약 4시간을 차량에 태워 감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전 5시 8분께 고양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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