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논란 박용우, A매치 데뷔…클린스만 "누구나 실수해"(종합)
박용우, 후반 27분 원두재 대체 선수로 투입
태국 출신 전 K리거 사살락 인종차별 발언 논란
![[부산=뉴시스] 김명년 기자 = 16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페루의 경기, 클린스만 감독이 지시를 내리고 있다. 2023.06.16.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6/16/NISI20230616_0019925267_web.jpg?rnd=20230616211751)
[부산=뉴시스] 김명년 기자 = 16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페루의 경기, 클린스만 감독이 지시를 내리고 있다. 2023.06.16. [email protected]
박용우는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평가전(0-1 패)에서 0-1로 뒤진 후반 27분 경기에 교체 투입됐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원두재(김천상무)가 다리 부상을 입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같은 포지션인 박용우를 교체 투입했다.
박용우는 투입 직후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박용우가 머리로 전방에 있는 황희찬에게 패스를 넣어줬고 황희찬은 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다. 이강인이 헤더로 슛을 했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박용우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중원 싸움에 힘을 보탰다. 경기 종료가 임박한 후반 추가 시간 2분 박용우는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황의조가 머리를 갖다 댔지만 공은 문전을 향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울산 박용우.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3/06/12/NISI20230612_0001287344_web.jpg?rnd=20230612105416)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울산 박용우.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앞서 박용우를 포함한 울산 선수들은 울산 왼쪽 풀백 이명재의 누리소통망(SNS) 계정에서 대화를 나누며 피부색이 까만 이명재를 전북현대에서 뛰었던 태국 출신 왼쪽 풀백 사살락에 빗대 인종차별 논란을 초래했다.
이규성이 제주전에서 맹활약한 이명재에게 "동남아 쿼터 든든하다"고 글을 올리자 정승현이 "기가 막히네"라고 대꾸했다.
이명재가 "니 때문이야 아시아쿼터"라고 답했다. 이어 박용우가 "사살락 폼 미쳤다"라는 글을 쓰자 팀 매니저가 "사살락 슈퍼태킁(태클)"이라고 적었다.
![[서울=뉴시스]울산 현대 박용우 인스타그램 사과문. (사진=박용우 인스타그램 캡처. 2023.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6/12/NISI20230612_0001287455_web.jpg?rnd=20230612113851)
[서울=뉴시스]울산 현대 박용우 인스타그램 사과문. (사진=박용우 인스타그램 캡처. 2023.06.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런 상황에서 같은 포지션 선수인 원두재가 부상을 당하면서 공교롭게 박용우에게 기회가 생겼다.
이와 관련해서 클린스만 감독은 "순간적으로 원두재가 다치면서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소집 전에 있었던 일을 알고 있다"면서 "소집해서 우리와 함께 할 때의 자세나 운동장 안팎에서 태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봤다.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면죄부를 준 게 될 수 있다', '다시 발탁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특히 어리고, 젊은 선수들은 더 많은 실수를 한다. 운동장 안팎에서 언제나 실수를 할 수 있다. 성장하게 하는 것도 나의 역할이라고 본다"며 "(발탁 등) 그 이상의 부분은 내가 결정할 부분은 아니다. 지금도 난 실수를 한다. 조언을 하고, 그 사람이 인간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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