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지하주차장 안심하세요"…영등포구, 안심비상벨 설치

등록 2023.07.06 16:06: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비상벨 누르면 24시간 상황실과 연결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영등포구가 무인으로 운영되는 공영주차장의 사고와 범죄 예방을 위해 안심비상벨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인건비가 적게 들고, 관리하기 편한 무인 주차장이 늘고 있다. 구도 전체 30개 노외주차장 중 26개를 무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CCTV 사각지대에서 범죄가 발생하거나 주차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다.

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 주차장에서 발생한 범죄는 약 2만6553건이다. 이 가운데 강제추행, 폭행, 절도 범죄가 많다.

구는 공영주차장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예방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안심비상벨을 설치하고 있다.

올해 비상벨이 새로 설치된 곳은 경부제3녹지 지하공영주차장(10개), 당산근린공원 지하공영주차장(6개), 신길4동 마을공원 지하공영주차장(9개), 영등포여고 지하공영주차장(5개) 등 총 4곳이다. 이로써 건축물 공영주차장 13곳 중 10개소에 비상벨이 설치됐다.

비상벨은 눈에 잘 띄는 노란색 바탕 위에 설치돼 쉽게 찾을 수 있다. 아울러 벽 사이사이와 화장실 안 등 구석구석에 설치돼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비상벨을 누르면, 24시간 상황실로 연결돼 근무자가 CCTV를 확인하고, 음성 대화를 시도한다.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경찰서에 신고한다.

특히 기둥이 많아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경부제3녹지 지하공영주차장에는 음성인식이 가능한 비상벨이 있어 "사람 살려", "살려주세요"라고 외치기만 해도 바로 상황실과 연결된다.

구는 비상벨 설치로 주차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안이 해소되고, 범죄가 예방될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4개소에 이어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전체 건물식 공영주차장에 비상벨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강병민 주차문화과장은 "어느 공간이든 주민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이번 안심비상벨 설치가 주민들의 불안을 줄이고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