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행 출발지연 줄어든다…국토부 '新항공교통 흐름관리' 운영
다낭행 일평균 24편, 연간 8700여편 운행
만성지연 일평균 273분, 1편당 12분~100분
'시간분리'→'공항 도착시간 기반 출발 배정’
![[서울=뉴시스] = 국토교통부는 베트남 다낭으로 가는 항공기 출발 지연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신(新)항공교통 흐름관리를 지난 15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지도는 다낭행 흐름관리 기법 고도화에 따른 기존 '시간 분리기법(왼쪽)'과 개선된 '목적공항 도착 시간 배정 기법'. 2023.08.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8/14/NISI20230814_0001340636_web.jpg?rnd=20230814173648)
[서울=뉴시스] = 국토교통부는 베트남 다낭으로 가는 항공기 출발 지연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신(新)항공교통 흐름관리를 지난 15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지도는 다낭행 흐름관리 기법 고도화에 따른 기존 '시간 분리기법(왼쪽)'과 개선된 '목적공항 도착 시간 배정 기법'. 2023.08.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정부가 만성 지연 출발을 유발하는 베트남 다낭행 항공기에 대해 신(新)항공교통 흐름관리를 운영한다.
내국인들에게도 인기 여행지인 베트남 다낭행 항공편은 일평균 24편, 연간 8700여편이 운행된다. 그러나 만성적 출발지연으로 항공사와 여행객에게 큰 불편을 초래해왔다.
16일 국토교통부는 베트남 다낭으로 가는 항공기 출발 지연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신(新)항공교통 흐름관리를 전날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밝혔다.
국내에서 베트남 다낭까지 비행구간 관련 국가는 한국→일본→대만→홍콩→중국→베트남이다. 그런데 만성적인 출발 지연으로 일평균 273분, 항공기 1편당 12분~100분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항공기 간 '단순 시간분리'에서 '목적 공항 도착시간 기반 출발시간 배정’으로 항공교통흐름관리 기법을 전환한다. 정부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해당 노선의 흐름관리를 시범운영을 실시했고 전문가 검증을 거쳐 15일부터 정식 운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착시간 기반 출발시간 배정’은 우리나라가 동아시아 관제협력회의에서 대만, 홍콩 등 관련국가의 참여를 제안한 항공교통흐름관리 기법으로, 도착공항의 착륙가능 시간을 고려해 사전에 조정된 출발시간을 항공사에 통보함으로써, 다낭행 항공기 평균 지상지연을 273분(1대당 11분)에서 78분(1대당 3분)으로 약 70% 이상 감소시켰다.
이에 따른 지상대기 중의 연료소모 감축량은 연간 1억4500만원으로 월평균 약 1200만원(1만2090리터)을 절역하는 경제효과도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앞으로 항공기 지연이 많은 국제 노선에 항공교통흐름관리를 개선해 항공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국적기들의 정시 운항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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