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고속도로서 "벌떼 처럼" 쏟아진 꿀벌 500만마리
토론토 경찰, "트럭서 헐거워진 꿀벌 화물상자들 추락"
차량과 주택 창문 닫고 주의하도록 주민들에 경고
양봉전문가들 출동, 3시간 만에 거의 수거에 성공
![[카베리( 캐나다)=AP/뉴시스] 캐나다 마니토바주의 광활한 들판에서 올해 6월 13일 대형 화물트럭이 교차로에서 버스와 충돌한 사고 현장. 캐나다의 토론토시 인근 고속도로에서는 8월 30일 500만 마리의 꿀벌을 싣고 가던 화물 트럭의 상자들이 헐거워져 도로위로 쏟아지는 바람에 인근의 넓은 공간이 벌떼로 가득차는 대소동이 벌어졌다. 2023. 08.31.](https://img1.newsis.com/2023/06/17/NISI20230617_0000281050_web.jpg?rnd=20230831084058)
[카베리( 캐나다)=AP/뉴시스] 캐나다 마니토바주의 광활한 들판에서 올해 6월 13일 대형 화물트럭이 교차로에서 버스와 충돌한 사고 현장. 캐나다의 토론토시 인근 고속도로에서는 8월 30일 500만 마리의 꿀벌을 싣고 가던 화물 트럭의 상자들이 헐거워져 도로위로 쏟아지는 바람에 인근의 넓은 공간이 벌떼로 가득차는 대소동이 벌어졌다. 2023. 08.31.
할튼지역경찰서는 이 날 새벽 6시 15분께 신고전화를 받았다. 트럭에 실려있던 벌을 운반하는 화물 상자들을 묶은 줄이 헐거워지면서 상자들이 도로위에 떨어졌고 토론토시 바로 서쪽 온타리오주 벌링턴의 던다스 스트리트까지 벌떼들이 쏟아졌다는 신고였다.
출동한 리안 앤더슨 경찰관은 "정말 굉장한 장관이었다"고 기자에게 말했다.
"상자들은 그대로 길바닥 위에 흩어져 있었고 엄청난 벌떼들이 근처를 뭉치로 날아다녔다. 화물차에 타고 있던 양봉업자 화주는 아마도 여러 차례 벌에 쏘인 것같이 보였다"고 그는 말했다.
그 때문에 경찰은 즉시 모든 운전자들에게 차창문을 닫도록 권고하고 보행자들에게는 근처에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를 보냈다.
경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보를 발한지 한 시간 쯤 지나서 양봉업 전문가들 여러 명이 경찰에 돕겠다고 제의해 왔고 마침내 6~7명이 현장에 도착했다고 앤더슨은 말했다.
3시간 쯤 지난 9시15 분께에는 500만 마리의 벌들 대부분이 안전하게 상자 안에 다시 모셔졌고 화물차는 길을 떠났다. 일부 벌 상자들은 아직 붙잡지 못한 벌들이 자진해서 돌아올 경우에 대비해 현장에 남겨 놓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캐나다의 양봉업자 전국 협회인 '캐나다 벌꿀 위원회'에 따르면 여름 철의 이 지역 꿀벌 군단은 보통 5만 마리에서 8만 마리씩 무리를 지어 활동한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