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총리 비서실장 백지신탁 취소 소송에 "싫다면 공직 내려놓아야"
"누릴 것 누리면서 가진 것 못 내려놓는 못된 심보"
"권력과 돈 모두 잡아보겠다는 뻔뻔한 행태에 경악"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6.11.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6/11/NISI20230611_0019918259_web.jpg?rnd=20230611160549)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6.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배우자의 기업 주식 백지신탁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주식 백지신탁이 그렇게 싫다면 공직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박 실장이 백지신탁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누릴 것은 다 누리면서 가진 것을 조금도 내려놓지 못하겠다는 못된 심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자신은 오로지 비서 업무를 맡고 있다'라는 박 실장의 주장에 헛웃음 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총리 비서실을 대표하는 차관급 정무직공무원 자리다. 일개 비서에게 재산공개와 주식 백지신탁을 왜 요구하겠나"라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앞서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역시 배우자 주식에 대한 백지신탁 요구에 불복하며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권력'과 '돈'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아보겠다는 윤석열 정권 인사들의 뻔뻔한 행태에 경악스럽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공직자라면 공직자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리를 지켜라. 윤석열 정권이라고 해서 예외일 순 없다"며 "박 실장은 당장 행정소송을 취하하고 주식을 모두 매각하라. 싫다면 자리를 내려놓고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박 실장은 건설회사 사내이사인 배우자의 기업 주식 백지신탁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주식백지신탁심사위는 지난해 12월 박 실장이 각종 정책 정보를 취급한다는 이유로 본인과 배우자, 자녀의 국내주식을 처분하라고 요구했다.
박 실장은 본인과 자녀의 국내 주식을 처분했으나 배우자 주식 처분 요구는 부당하다고 보고 지난 2월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이에 따라 박 실장은 배우자 소유 국내주식 중 네이버, 삼성전자 등 투자 목적 주식을 처분했고, 배우자의 기업 관련 주식 처분 부분에 대한 행정소송을 다시 제기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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