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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김성현 "최경주 프로와 같은 날 준우승 기쁘다"(종합)

등록 2023.09.18 13: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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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시리즈' 첫 경기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

[나파=AP/뉴시스] 김성현이 17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리조트&스파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번 그린에서 퍼팅하고 있다. 김성현은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3.09.18.

[나파=AP/뉴시스] 김성현이 17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리조트&스파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번 그린에서 퍼팅하고 있다. 김성현은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3.09.18.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 첫 경기인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다음 경기에서도 선전을 다짐했다.

김성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 스파 노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친 김성현은 단독 2위에 올랐다. PGA 투어 진출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공동 4위에 올랐던 김성현은 이번 시즌 두 번째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현은 "내가 이때까지 경기를 하면서 가장 긴 한 주였던 것 같다. 스스로 정신력으로 버티려고 했고, 좋은 생각, 좋은 마인드로 경기에 임하려고 했다. 끝까지 내가 원하는 대로 잘 플레이한 것 같고 결과도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주를 잘 마무리했듯 남은 경기들도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준비해서 또 좋은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플레이 한 소감에 대해 "어제 토마스와 페어링(한 팀) 된 걸 보고 설레고 긴장도 많이 됐다. 막상 첫 홀, 두 번째 홀 치고 나름대로 페이스를 찾아가면서 긴장이 풀렸고, 저스틴이 '굿샷'도 많이 해줬다. 정말 좋은 선수인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월드 톱클래스는 다르다는 걸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나파=AP/뉴시스] 김성현이 17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리조트&스파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김성현은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3.09.18.

[나파=AP/뉴시스] 김성현이 17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리조트&스파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김성현은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3.09.18.


이날 샌퍼드 인터내셔널에서 준우승한 대선배 최경주에게도 축하 인사를 건넸다.

김성현은 "같은 날에 준우승 하게 돼서 기분 좋다. 너무 축하드린다. 항상 존경하는 최 프로님인데 챔피언스투어에서도 항상 열심히 하시고 좋은 성적을 내는 모습 보면서 나도 그렇게 따라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다짐했다.

이번 경기에서 사히스 시갈라(미국)는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해 생애 첫 PGA 우승을 차지했다.

캐머런 데이비스(호주)는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3위, 에릭 콜(미국)은 16언더파 272타로 4위, 토머스는 15언더파 273타로 5위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쳐 공동 14위에 올랐다. 배상문(5언더파 283타)은 공동 52위, 강성훈(1언더파 287타)은 공동 65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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