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만주사변 92주년 기념…사이렌 울리며 "국치 잊지 말자“
만주사변 현장 선양 등 여러 도시서 행사 개최
![[선양=신화/뉴시스] 중국이 18일 만주사변(9.18사변) 발발 92주년을 맞아 희생자 추모 등 행사를 통해 '국치(國恥)'를 잊지 말 것을 다짐했다. 사진은 랴오닝성 선양 ‘9·18 역사박물관’에서 9.18사변 기념식이 열리는 모습. 2023.09.19](https://img1.newsis.com/2023/09/18/NISI20230918_0020040617_web.jpg?rnd=20230919083658)
[선양=신화/뉴시스] 중국이 18일 만주사변(9.18사변) 발발 92주년을 맞아 희생자 추모 등 행사를 통해 '국치(國恥)'를 잊지 말 것을 다짐했다. 사진은 랴오닝성 선양 ‘9·18 역사박물관’에서 9.18사변 기념식이 열리는 모습. 2023.09.19
18일 중국 중앙(CC) TV 등에 따르면 만주사변의 현장인 랴오닝성 선양 등 전역에서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선양시 ‘9·18 역사박물관’ 광장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참전 노병, 학생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14년간 이어진 항일전쟁에서 숨진 수천명의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경세의 종‘ 을 14번 울렸다.
아울러 오전 9시 18분부터 3분간 선양시 전역에 사이렌이 울렸고, 도심에 운전자들이 경적을 울려 기념행사에 동참했다.
랴오닝성의 13개 도시에서도 사이렌이 울렸다.
![[선양=신화/뉴시스] 중국이 18일 만주사변(9.18사변) 발발 92주년을 맞아 희생자 추모 등 행사를 통해 '국치(國恥)'를 잊지 말 것을 다짐했다. 사진은 랴오닝성 선양 ‘9·18 역사박물관’에서 9.18사변 기념식이 열리는 모습. 2023.09.19](https://img1.newsis.com/2023/09/18/NISI20230918_0020040618_web.jpg?rnd=20230919083707)
[선양=신화/뉴시스] 중국이 18일 만주사변(9.18사변) 발발 92주년을 맞아 희생자 추모 등 행사를 통해 '국치(國恥)'를 잊지 말 것을 다짐했다. 사진은 랴오닝성 선양 ‘9·18 역사박물관’에서 9.18사변 기념식이 열리는 모습. 2023.09.19
1931년 9월18일 일제 관동군은 만주를 침략하기 위해 자작극을 벌였다. 즉 선양의 류타오후에서 철도 선로를 폭파하고 이는 중국 군벌 장쉐량(張學良) 군대의 소행이라고 발표하고 침략을 개시했다.
중국은 1945년 일본의 항복 때까지 14년의 항일전쟁을 치렀고, 이 과정에서 3500만명의 장병과 민간인이 숨졌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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