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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메시지' 비용 지원한 카카오, 소상공인 매출 2600만원 '껑충'

등록 2023.09.27 15: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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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소상공인당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비 30만원 지원

메시지 1회당 34만원 매출 증가…총 2550만원 상당 매출 창출 기여

카카오가 소상공인 대상으로 약 30만원 상당의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금을 지원하는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통해 채널당 연 2550만원의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는 연구 분석이 나왔다.(사진=카카오) *재판매 및 DB 금지

카카오가 소상공인 대상으로 약 30만원 상당의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금을 지원하는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통해 채널당 연 2550만원의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는 연구 분석이 나왔다.(사진=카카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카카오가 소상공인 대상으로 약 30만원 상당의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금을 지원하는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통해 채널당 연 2550만원의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는 연구 분석이 나왔다.

27일 카카오가 한국재정학회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톡 채널을 통한 메시지 지원 활동의 경제적 효과 연구를 의뢰한 결과 채널 메시지 1회가 기여한 매출액 증가 상승분은 평균 3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연구는 소싱상인 프로젝트가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면밀히 측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국재정학회 연구진은 채널 메시지에 대한 가격 지불 의사와 매출액 증가액을 제공된 톡 채널의 사회적 가치 계산을 위한 핵심 지표로 삼았다.

채널 메시지 1회에 대한 지불 의사는 2만3000원으로, 조사됐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 규모로 소상공인이 발송할 수 있는 채널 메시지는 75회였다.

1회당 지불의사와 메시지의 발송 가능 횟수(75회)를 곱하면 소상공인 프로젝트로 제공된 톡 채널 메시지의 채널당 사회적 가치는 평균 172만5000원으로 계산됐다.

또 채널 메시지 1회가 기여한 매출액 증가 상승분(34만원)에 채널 메시지 발송 가능횟수(75회)를 곱하면, 해당 프로젝트 아래 지원된 톡 채널 메시지가 창출할 수 있는 매출 기여도는 2550만원 상당이라는 설명이다.

연구 책임자인 전영준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전 한국재정학회장)는 “카카오의 소신상인 프로젝트가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라며 "본 연구에서 도출한 지불 의사, 매출액 등 다양한 수치는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의 사회적 기여 효과가 클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며 소상공인의 (채널 메시지를 통한) 온라인 마케팅 활용도가 높다는 시사점을 보여준다”라고 평했다.

그러면서도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채널 메시지를 이용하지 않은 소상공인, 그리고 추가적인 채널 메시지 이용에 따른 한계 매출 및 한계효용 체감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부족한 부분이 존재한다”고 연구의 한계를 지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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