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여당, 개천절 맞아 "극심한 정치 불신시대…정쟁 멈춰야"

등록 2023.10.03 11:39:27수정 2023.10.03 11:42: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민주, 당대표 한사람 위한 방탄·정쟁에 당력 집중"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방빌딩에서 열린 한국공항공사 자회사 전국공항노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0.03.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방빌딩에서 열린 한국공항공사 자회사 전국공항노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0.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 마지막날이자 개천절인 3일 민주당을 겨냥해 "후진적이고 퇴행적인 일부 정치권의 불공정·비상식적 행동으로 인해 그 어느 때 보다 극심한 정치 불신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공적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면서 모든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그는 "우리 겨레의 하늘이 열린 뜻깊은 날, '홍익인간(弘益人間)'과 '재세이화(在世理化)'의 이념을 기본으로 삼았다는 단군 왕검의 고귀한 뜻을 다시금 생각해 본다"며 "우리 민족의 유구한 역사 속에 이어져 온 강인한 민족정신과 불의에 맞선 시민 정신은 우리 모두를 더 밝고 번영된 나라로 이끄는 희망찬 디딤돌"이라고 강조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민족의 명절 추석 민심에서 보여준 국민의 뜻 또한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살피라는 명령이었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세계는 거대한 변혁의 시대를 맞이했고 한반도를 둘러싸고 재편되는 세계 정세 속에서 우리 경제와 안보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요즘"이라며 "우리 앞에 놓인 각종 현안에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논의하는 것으로도 모자랄 시간에, 그동안 제1야당은 오로지 당대표 한사람을 위한 '방탄'과 이를 위한 정쟁에만 모든 당력을 집중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국정에 무한 책임이 있는 집권 여당으로 국회에 산적해 있는 민생 법안 처리와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