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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브라질 산업생산 전월비 0.4%↑…"고금리로 약간 둔화"

등록 2023.10.04 16: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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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AP/뉴시스] 24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이파네마 해변에 극심한 더위를 피하려는 피서객들이 모여 있다. 2023.09.25

[리우데자네이루=AP/뉴시스] 24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이파네마 해변에 극심한 더위를 피하려는 피서객들이 모여 있다. 2023.09.2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남미 최대 경제국 브라질의 8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4% 늘어났다고 CNBC와 마켓워치 등이 4일 보도했다.

매체는 브라질 지리통계원(IBGE)이 전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7월 산업생산은 0.4%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0.5% 증가를 약간 하회했다. 자본재와 소비재 생산이 늘었지만 중간재 생산은 줄었다.

8월 브라질 산업생산은 작년 동월보다는 0.5%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0.8%를 0.3% 포인트 밑돌았다.

IBGE는 치솟는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한 제한적인 금융정책이 소비와 투자 결정에 타격을 가하면서 올해 브라질 산업은 번갈아 등락하며 주춤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광공업 부문 생산이 예상을 하회하면서 7~9월 3분기 브라질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은 게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업 경우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였는데 그래도 3분기 국내총생산(GDP) 신장률은 4~6월 2분기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GDP는 산업생산이 선전하면서 예상을 상회하는 전기 대비 0.9% 성장율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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