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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보다 E가 더 행복'…새해엔 집 밖으로 나가야 하는 이유

등록 2024.01.08 15:42:39수정 2024.01.08 16: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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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적인 사람도 가끔 외향적인 척 하면 좋다

'깊은' 사회적 관계는…과학적으로 입증된 행복의 요인

KBS 뉴미디어 유튜브 채널 '크랩'의 신년맞이 행복강연 영상에서 최종안 강원대 심리학과 교수가 외향적인 사람이 행복에 더 유리하다는 연구결과를 언급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크랩'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KBS 뉴미디어 유튜브 채널 '크랩'의 신년맞이 행복강연 영상에서 최종안 강원대 심리학과 교수가 외향적인 사람이 행복에 더 유리하다는 연구결과를 언급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크랩'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선정 리포터 = 심리 검사인 MBTI(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에서 외향적인 성격을 뜻하는 E와 내향적인 성격을 말하는 I는 가장 먼저 사람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등장한다. 그만큼 E와 I 유형은 행동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인다.

그런데 E와 I 중 자신의 행복에 더 유리한 유형은 무엇일까? 한 심리학 전문가가 외향적인 사람이 더 행복하기 쉽다는 진단을 내놔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KBS 뉴미디어 유튜브 채널 '크랩'에 게재된 신년맞이 행복강연에서 최종안 강원대 심리학과 교수가 학계에서 외향성과 행복이 큰 관련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외향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에너지 레벨이 높고, 높은 자극을 추구하다 보니까 (행복이라고 말하는) 기분 좋은 사건을 많이 경험한다"고 설명했다. MBTI 성격유형 검사에서 I(내향형)가 나온 사람은 행복하기 어렵냐는 기자의 질문에 최 교수는 "나도 극단적인 I이지만, 내향형이 행복에 불리한 건 사실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기자는 "주말 내내 누워서 TV·책 보는 게 너무 행복하다. (이런 활동은) 외향적인 사람이 벌이는 사건보다 행복도가 낮은 일이냐"고 질문했다. 최교수는 "내향적인 사람들도 특정 기간 동안 외향적인 일들, 나가서 사람을 만나고 (외부) 자극이 큰 활동을 하면 평균적인 행복도가 올라간다"며 "편한 곳에서 좀 쉬다가 다른 일도 해보는 등 변화를 가지면 좋다. 내향적인 분들도 가끔씩 외향적인 척 해보시라"고 제안했다.

내향적인 사람도 스스로 내향적이라고 여겨 집에만 머물러 있기 보다는 사람들을 만나는 등 일상에 변화·자극을 줄 때 행복을 느낄 경향성이 높다고 언급한 것이다.

 또 최 교수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확실한 행복의 요인으로 사회적 관계를 내놨다. 그는 넓기보다는 깊은 사회적 관계망이 행복에 더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어떤 사람을 곁에 두고 깊은 관계를 맺어야 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최 교수는 "기분 좋은 사람 옆에 가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말은 실제로 그렇다. 미국의 한 연구에서 행복한 사람은 행복한 사람끼리 뭉쳐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해당 연구에서) 행복한 사람 주변에 있으면 점점 행복해지는 패턴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교수는 해당 영상에서 연애·결혼이 행복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등을 언급하며 "연애는 가능한 한 포기는 하지 말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누리꾼은 "각각 장단점이 있겠지만 I보다 E가 확률적으로 행복한 사람이 더 많다", "강요 안 하면 모두가 평온하다. 그 평온이 행복이다", "너무 행복 강박에 살고 있는 것 같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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