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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美장기채" ACE 미국 30년국채액티브(H) ETF 개인 순매수 지속

등록 2024.01.09 08: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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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美장기채" ACE 미국 30년국채액티브(H) ETF 개인 순매수 지속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해에도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를 향한 개인투자자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개장 이후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금액은 106억원(8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채권형 ETF 129개 중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이며, 전체 ETF(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 제외) 중 7위에 해당한다.

한투운용이 지난해 3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현물형 미국 장기국채 ETF이다. 비교지수는 '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이며, 미국 발행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가 20년 이상인 채권을 편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월배당 상품이라는 장점도 있다. 금리 인하 시 채권 자본차익을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채권 이자수익을 기반으로 매달 분배금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2022년 6월 유가증권시장에 처음 등장한 월배당 ETF는 매달 인컴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며 지난해 말 41개까지 늘어난 바 있다.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이어지며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규모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ETF의 현재 순자산액은 631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말 순자산액 5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6000억원 돌파까지 두 달이 안 됐다. 특히 지난해 7월21일부터 12월15일까지 100영업일 동안 단 1거래일을 제외하고 개인투자자 순매수세가 유입된 바 있다. 해당 기간 순매수액은 1909억원에 달한다.

남용수 한투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금리 인하가 끝날 때까지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장기채권 현물을 담아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한도로 투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채권 이자수익 기반으로 월분배금 재원을 마련하기 때문에 주식형 월배당 ETF 대비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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