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이수진 "가슴 수술, 무조건 크게 요청…A컵→D컵 됐다"

[서울=뉴시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이수진'에는 이수진이 딸 이제나 양과 함께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수진' 캡처) 2024.01.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치과의사 겸 방송인 이수진이 가슴 성형수술 후기를 털어놨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이수진'에는 이수진이 딸 이제나 양과 함께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한 누리꾼은 "가슴(수술) 이중 평면 하셨어요? 근막 하셨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이수진은 "가슴 수술 얘기구나"라고 답했다. "근데 저는 진짜 인생 심플한 게 '가슴 엄청 크게 (실리콘) 넣어주세요'라고 했다. 이중 평면인지 근막인지, 어디로 째는 게 좋고 요즘은 이게 트렌드이고 (모르겠다) '아무 데나 째고 무조건 크게 해주세요'라고 했다. 진짜 단순했다"고 털어놨다.

"가슴 수술하면 몇 컵으로 커지냐"는 누리꾼의 질문에 이수진은 "하기 나름이다. 한두컵 올릴 수도 있고 심하면 3컵까지 올린다"고 답했다. "정말 중요한 건 가슴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다는 것이다. 안그래도 하루종일 꼬부랑한 상태로 치과 환자를 보는 사람인데, 가슴 무게를 감당 못하면 라인이, 몸이 다 망가진다"고 설명했다. "가슴 수술을 하나 마나다. 더 미워진다. 그래서 등 근육을 미리 빡세게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수진은 "(저는 수술로) C컵과 D컵 사이가 됐다. 원래는 A컵과 B컵 사이였다. 원래는 B컵, C컵 정도 됐는데 제나를 낳고 모유를 많이 먹여서 (줄어들었다)"고 했다.

누리꾼이 "또 하나의 가슴 수술 정보를 저장한다"고 하자 이수진은 "등이 구부러지면 기껏 수술한 가슴 라인이 안 예뻐보인다"고 조언했다.

이수진은 지난해 10월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내가 가슴수술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진게 그때 비키니들이 나오는데, 비키니를 입고 놀러가고 싶었다"며 가슴 수술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명품 비키니를 입고 거울을 보니 뭔가 허전해 보였다. 당시 인기있는 보형물이 275㏄가 일반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수진은 "서울대 선배가 한다는 병원에 상담받으러 갔다. 270㏄가 적당하다고 했는데 300㏄ 넣어달라했다. 의사가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그렇게 가슴이 지나치게 크면 무식해 보인다'고 했는데, '괜찮아요. 저 배울만큼 배운 여자다. 저도 서울대 나왔다. 무조건 300㏄ 이상 넣어주세요'라고 했다. 그때 그렇게 넣길 잘한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서울대 치대 출신인 이수진은 몸짱 치과의사로 유명세를 탔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SBS TV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등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서울=뉴시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이수진'에는 이수진이 딸 이제나 양과 함께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수진' 캡처) 2024.01.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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