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 더 세밀해진다
2차 고도화, 2월부터 테스트
수출입 업무 빠르고 정확해져
![[대전=뉴시스] 관세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https://img1.newsis.com/2021/01/19/NISI20210119_0000676145_web.jpg?rnd=20210119133159)
[대전=뉴시스] 관세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유니패스(UNI-PASS) 전환 사업은 지난해 5월 시작해 2025년 5월까지 총 1098억원을 투입해 진행하는 유니패스 고도화 사업이다.
유니패스는 관세청이 개발한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으로 중앙부처 등 135개 기관과 수출입 기업, 선사, 항공사 등 26만 개 업체와 연계된 우리나라 물류·무역의 핵심 시스템이다.
지난 2016년 유니패스 전면 재구축 이후 7년 이상 사용하면서 노후화돼 전자상거래 등 매년 30% 이상 증가하는 관세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장애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처 등을 위해 시스템 개편작업이 진행 중이다.
관세청은 지난해 1차로 서버와 스토리지, 보안장비, 통신장비 등 하드웨어와 운영체제(OS),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 같은 소프트웨어를 최신 장비로 교체 및 업그레이드했다.
이어 올해는 업무처리 프로그램 및 데이터를 신규 장비로 이관하고 변경된 환경에서 해당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테스트 과정을 거치면서 프로그램을 수정하거나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대내·외 기관과의 연계 테스트와 시범 운영 등을 거쳐 2025년 상반기 개통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유니패스 전환 작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키 위해 지난해 12월 유니패스 전환 사업 추진단을 기존 7명에서 30명으로 대폭 증원했다"면서 "빈틈없는 테스트와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해 국민과 기업들이 24시간 365일 장애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유니패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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