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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신문고 두드리면 현장서 해결"…'달리는 국민신문고' 100회 운영

등록 2024.02.18 12:00:00수정 2024.02.18 1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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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현장 중심" 새해 추진 방향 발표

'취약계층 옴부즈만' 신설해 최우선 처리

소상공인 '기업고충 현장회의' 매월 운영

1300만 민원 빅데이터 분석 실시간 공개

243개 지방의회 청렴평가·자치법규 점검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민권익위원회.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민권익위원회.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새해 이동형 민원창구인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100회 이상 운영하기로 했다. 또 '취약계층 전담 옴부즈만' 제도를 신설해 국민 고충처리 기능을 강화한다.

권익위는 18일 '따뜻한 권익구제, 반듯한 청렴사회' 비전 아래 ▲현장 중심 권익구제 ▲국민 목소리의 정책화 ▲민생침해·지방부패 근절의 3대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는 2024년 업무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권익위는 "신문고를 두드리면 국민의 고충이 현장에서 해결된다"며 '현장 해결'을 강조했다.

신문고란 권익위가 운영하는 대국민 소통 플랫폼 '국민신문고'와 온라인 행정심판, 부패·공익침해 행위를 신고하는 '청렴포털' 등을 통칭하는 용어다.

먼저 '취약계층 전담 옴부즈만' 제도를 신설해 운영한다. 주거·복지 등 취약계층 민원 해결을 위해 부서별 전담자를 지정하고, 긴급 민원이 접수되면 즉시 출동하는 등 최우선으로 처리한다.

권익위는 또 소외 지역과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고충을 해결하는 '현장형 옴부즈만' 제도를 확대한다.

특히 행정기관에 직접 찾아가기 어려운 지역에 출동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 제도를 100회 이상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영세기업과 소상공인 고충을 현장에서 듣는 '기업고충 현장회의'를 월 1회 운영하기로 했다.

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회와 개별법에 따라 각각 운영되는 66개 특별행정심판기관을 선별해 통합하는 '원스톱 행정심판 서비스'도 지속 추진한다.

한편 연 약 1300만 건에 달하는 민원 데이터는 '한 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로 실시간 분석해 누리집(bigdata.epeople.go.kr)을 통해 공개된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설 명절 청탁금지법 선물 가액 상향 관련 국민권익위원회 농축산업계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2.02.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설 명절 청탁금지법 선물 가액 상향 관련 국민권익위원회 농축산업계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2.02. [email protected]


또 연 5만여 건의 국민제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국민제안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 과제를 소관기관과 협업해 정책화할 예정이다.

권익위는 '부패 카르텔' 혁파를 위해 "특히 지방 선출직과 결탁한 수의 계약, 공직자에 대한 부당한 수당 지급 등 관행적인 부패 발생 분야와 사회적 현안 실태 조사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243개 전체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해 청렴 수준을 공개하고, 지방의회 의원과 공무원 대상 청렴 교육을 확대한다.

권익위는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약 15만 개의 전체 자치법규를 점검해왔고, 올해는 지방의회 운영 및 인사·회계·사업 관련 규정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연간 예산이 100억원 이상이면서 재해 구호, 시설 안전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 집중 점검 대상이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새해 업무추진 방향에 대해 "세계적 경제 성장 둔화 등으로 인해 국민의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므로 현장에서 국민과 직접 소통하고, 국민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어려움을 유발하는 구조적 요인은 제도 개선을 통해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부패와 불공정에는 엄정하게 대응해 우리나라가 세계 20위권 청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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