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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장기금리 상승에 1달러=150엔대 중반 하락 출발

등록 2024.02.27 09:59:25수정 2024.02.27 10: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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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장기금리 상승에 1달러=150엔대 중반 하락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27일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 미일 금리차 확대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50엔대 중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0.60~150.61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4엔 밀렸다.

일본주를 운용히는 해외 투자가들이 환차손을 회피할 목적으로 엔 매도에 니선 것도 부담을 주고 있다.

총무성이 발표한 1월 일본 전국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2.0% 올랐다.

시장 예상 중앙치 1.8% 상승을 웃돌았다. 인플레율이 상정한 만큼 둔화하지 않음에 따라 일본은행이 대규모 금융완화의 정상화를 추진한다는 관측에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유입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2분 시점에는 0.07엔, 0.04% 내려간 1달러=150.53~150.54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27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50.65~150.75엔으로 전일 대비 0.20엔 저하했다.

앞서 뉴욕 외환시장에서 26일(현지시간) 엔화는 4거래일째 속락, 23일 대비 0.15엔 하락한 1달러=150.65~150.7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오르면서 미일 금리차 확대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였다.

2년물과 5년물 미국채 입찰 결과에 따라 채권 매도가 우세를 나타냈다. 미국채 발행액 증가와 사채 발행으로 수급 우려가 확산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7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떨어지고 있다. 오전 9시51분 시점에 1유로=163.30~163.35엔으로 전일보다 0.32엔 내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9시51분 시점에 1유로=1.0846~1.0848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4달러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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