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소상공인 에너지 고효율기기 설치 지원…구매가 40%

750억원 투입 연중 추진…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제품 구매·설치 시 지원금

대형마트 가전제품 판매
 코너에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 환급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사진=뉴시스 DB)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전력이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에너지 고효율기기 구매·설치를 지원한다.

한전은 25일부터 750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연말까지 신청을 받지만 예산 소진 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단 올해 1월1일 이후 구매 건에 한해서는 증빙서류를 갖추면 소급 신청도 가능하다.

지원 기기는 에너지효율 1등급 냉·난방기, 세탁기, 건조기, 일반·산업용 냉장고 등 4개 품목이다. 지원금은 부가세를 제외한 구매 가격의 40%로 지원 품목별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냉·난방기는 냉방 에너지효율 1등급, 난방은 3등급까지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중소기업확인서(소상공인), 사업자등록증, 기기 명판·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사업장 전경 사진, 구매 영수증 등 필수 증빙서류를 준비해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인터넷 '한전국전력 에너지마켓플레이스( https://en-ter.co.kr/main.do)에 접속해 '에너지 효율화' 메뉴 페이지를 클릭 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1551-1212번'을 통해 전화상담도 받는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에너지 소비효율 개선과 전기요금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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