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전·충청, 균형추로서 중립·객관적으로 평가해 달라"
"영·호남 양자 모이는 중간지점…합리적 판단할 것"
'캐스팅보트' 대전·충청 전역 돌며 막판 지원 유세
![[대전=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대전 중구 으능정이 문화의거리에서 박용갑 중구 후보 등 대전지역 총선후보들과 지지유세를 하고 있다. 2024.04.05.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4/05/NISI20240405_0020293862_web.jpg?rnd=20240405105942)
[대전=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대전 중구 으능정이 문화의거리에서 박용갑 중구 후보 등 대전지역 총선후보들과 지지유세를 하고 있다. 2024.04.05. [email protected]
[서울·대전=뉴시스]조성하 조재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대전 시민들을 향해 "균형추로서 중립적으로 객관적으로 평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대전 중구에서 열린 박용갑 후보 유세 지원에서 "대전과 충청이 대한민국 정치의 균형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전·충청은) 영·호남 양자가 모이는 중간지점이고 지리적으로도 그렇지만 정서적으로도, 일종의 정치에서 균형추 역할, 리트머스 시험지 같은 역할을 한다"면서 "그만큼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한다고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도 정권심판론을 강조하며 막바지 표심 결집에 나섰다.
그는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는 어느 특정지역에서 누가 당선되느냐 마느냐 하는 국지적인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회의 민주당 과반 의석을 지켜내 국정을 제대로 감시·견제하고 정권의 역주행 폭주를 저지할 수 있느냐 없느냐, 정부 여당의 악법 개악 시도를 막을 수 있냐 아니냐로 결판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에서 이겨야 한다. 전국에서 반드시 국민의힘의 과반을 저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국민의힘 후보들이 사과의 뜻으로 큰절을 하고 나선 데 대해서는 "그들의 사과와 눈물은 유효기간이 선거일 전날까지다"라면서 "4월 10일까지가 유효기간이다"라고 짚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중구 은행선화동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재학생들과 사전투표를 마쳤다.
캐스팅보트인 대전과 충청 전역을 돌면서 막판 지원 유세에 나선 이 대표는, 이후 충북 옥천·청주, 충남 공주·보령·천안을 차례로 방문한다. 중원인 충청권을 공략해 총선 승리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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