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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돌아온 '유사벌레붙이말미잘'[6월 해양생물]

등록 2024.05.3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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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유종으로 보전 가치 높아

[서울=뉴시스] 6월 해양생물.

[서울=뉴시스] 6월 해양생물.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6월 해양생물로 '유사벌레붙이말미잘(Synandwakia multitentaculata)'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유사벌레붙이말미잘은 약 2~5㎝ 크기의 원통형 몸체에 180~200개의 촉수를 가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영종도 주변 해역의 모래갯벌에서만 발견되는 한국 고유종으로서 보전가치가 높다.

그간 서식지 훼손 등으로 인해 1992년을 마지막으로 살아있는 개체가 발견되지 않다가, 약 30년 만인 2023년에 인천의 왕산 및 을왕리해수욕장에서 발견됐다.

해수부는 2016년 9월부터 유사벌레붙이말미잘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현재 인천 왕산해수욕장과 을왕리해수욕장의 모래갯벌에서만 서식이 확인되고 있다.

한편 유사벌레붙이말미잘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생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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