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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시작은 2위 LG와 빅매치…KIA 이범호 감독 "지금 붙는 게 낫다"

등록 2024.07.09 17: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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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802일 만에 1번 타자 선발 출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2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4.06.1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2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4.06.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후반기 계획은 '잘 버티자'죠."

전반기를 1위로 마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이범호 KIA 감독은 9일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후반기 첫 경기를 앞두고 "이기는 경기는 확실히 이겨야 한다. 지는 경기는 확실히 져야 한다"고 말했다.

KIA는 48승 2무 33패를 거두며 전반기 선두로  휴식기를 맞았다. KIA가 전반기를 1위로 마감한 건 통합 우승을 거둔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본격적인 순위 싸움이 시작되는 후반기에도 KIA는 순위표 최상단을 지키기 위해 나선다.

이 감독은 후반기 계획에 대해 "'잘 버티자'"라며 "선수들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초반과 같이 이기는 경기는 확실히 이기고, 팬들께 내가 혼나더라도 지는 경기는 확실히 져야 한다"고 말했다.

매 경기 승리를 위해 싸우지만, 이미 승패가 기울어진 경기에서 쉽지 않은 뒤집기를 위해 무리한 선수 운용은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이기는 경기의 확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이 감독은 "몇 점 차를 더 좁히기 위해 투수를 기용하는 건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조금씩 아껴가면서 가야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비슷하게 경기 흐름으로 가다 '이기겠다' 마음을 먹고 밀고 가다 지는 게 가장 어려운 상황을 만들 수 있다. 그런 판단 미스가 없다면 후반기에도 우리 선수들이 충분히 잘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IA의 후반기 첫 상대는 2위 LG 트윈스다. KIA와 LG의 격차는 3.5게임이다. KIA가 이번 주중 3연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1위 굳히기도 노려볼 수 있다.

"어떻게 운명이라는 게 이렇게 걸린 건지 모르겠다"며 웃은 이 감독은 "나중에 LG전을 많이 남겨 놓는 게 더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후반기 서로 쉬었을 때 붙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첫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오늘 경기를 잘 잡으면 두 번째, 세 번째 경기는 또 잘 풀리지 않을까 생각해서 꼭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보탰다.

이날 KIA는 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변우혁(1루수)-김태군(포수)-박찬호(유격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소크라테스가 1번 타자로 나서는 건 2022년 4월 28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802일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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