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에 뿔난 울산 팬들의 야유…'피노키홍' 걸개도 등장
갑작스러운 대표팀 감독직 수락에 '거짓말쟁이'라 비판
홍명보 감독 "팬들 반응 이해…그분들 감정이 맞을 것"
![[울산=뉴시스]홍명보 감독을 비판한 울산 서포터스. (사진=안경남 기자)](https://img1.newsis.com/2024/07/10/NISI20240710_0001598815_web.jpg?rnd=20240710194757)
[울산=뉴시스]홍명보 감독을 비판한 울산 서포터스. (사진=안경남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0일 오후 7시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광주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7일 대한축구협회의 대표팀 사령탑 내정 소식이 전해진 뒤 입을 닫아 온 홍 감독은 광주전을 앞두고 처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물러난 뒤 차기 사령탑 후보로 꾸준히 거론됐음에도 울산을 떠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던 터라 팬들의 실망은 더 컸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10일 울산 남구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프로축구 K리그 1 울산 현대와 광주경기에 앞서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07.10. bb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7/10/NISI20240710_0020411161_web.jpg?rnd=20240710180635)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10일 울산 남구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프로축구 K리그 1 울산 현대와 광주경기에 앞서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07.10. [email protected].
경기장엔 거짓말쟁이를 뜻하는 '피노키홍'이라는 걸개가 불었다.
홍 감독의 대표팀 내정 소식이 전해진 뒤 공개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낸 울산 서포터스 '처용전사'는 경기 시작 전 장내 아나운서가 홍 감독의 이름을 부르자 '우~'하며 야유를 보냈다.
![[울산=뉴시스]홍명보 감독을 비판한 울산 서포터스. (사진=안경남 기자)](https://img1.newsis.com/2024/07/10/NISI20240710_0001598814_web.jpg?rnd=20240710194739)
[울산=뉴시스]홍명보 감독을 비판한 울산 서포터스. (사진=안경남 기자)
경기 전 50여 명의 취재진과 만나 대표팀 감독직 수락과 관련된 입장을 경기가 끝나고 밝히겠다고 한 홍 감독은 팬들의 이러한 반응을 다 이해한다고 했다.
그는 "팬들의 반응은 충분히 이해한다. 그분들 감정이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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