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갈라파고스' 울릉도·독도엔 어떤 동식물이 사나
동북아역사재단, 관련 전시 개최
![[서울=뉴시스] '동해의 갈라파고스, 울릉도와 독도'전. (사진=동북아역사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7/14/NISI20240714_0001601275_web.jpg?rnd=20240714110532)
[서울=뉴시스] '동해의 갈라파고스, 울릉도와 독도'전. (사진=동북아역사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동북아역사재단은 오는 7월16일부터 12월8일까지 독도체험관 기획전시실에서 2024년 기획전시 '동해의 갈라파고스, 울릉도와 독도'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사진과 영상으로만 접할 수 있었던 울릉도와 독도의 새, 곤충, 식물, 해양생물 등을 실물 표본으로 만날 수 있다. 육지의 종과는 완전히 구분되는 울릉도·독도의 고유식물을 서울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전시는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우선 '하늘의 주인, 새'라는 제목으로 독도의 상징인 괭이갈매기, 멸종위기종인 흑비둘기·새매 등이 전시된다.
땅에 살고 있는 고유종 식물과 곤충도 소개한다. 울릉도에 자생하는 많은 식물 중 36종은 울릉도 고유식물이다. 독도에서 자생하는 식물은 대부분 울릉도에서 전파된 것이다. 울릉도에서 처음 발견된 울도하늘소와 울릉범부전나비 등을 볼 수 있다.
한류와 난류가 만나 황금어장이 형성되는 울릉도·독도 주변 바다의 해양생물도 전시된다. 세 가지 종류의 독도새우와 자리돔·불볼락·긴꼬리벵에돔 등 해양생물을 볼 수 있다.
박지향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선조들이 지켜온 독도의 영토주권과 생물다양성, 생물주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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