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민주당 전대, 당원도 외면…경쟁 없고 이재명 찬양가만"
![[나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4일 오후 전남 나주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정기당원대회 1부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 참여해 연설하고 있다. 2024.08.04.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8/04/NISI20240804_0020458749_web.jpg?rnd=20240804151349)
[나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4일 오후 전남 나주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정기당원대회 1부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 참여해 연설하고 있다. 2024.08.04. [email protected]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은 내고 "민주당의 전당대회가 국민은 물론, 당원들로부터도 외면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어대명'을 넘어 '구대명'으로까지 가는 상황에서 '투표를 해봤자 바뀌는 게 없다'라는 인식이 퍼진 것이다"라며 "최고위원 선거에서까지 정책 경쟁, 비전 경쟁은 온데간데없고 오직 '이재명 찬양가'만 울려 퍼지고 있으니, 투표율이 20%대로까지 떨어진 것 아니겠나. 애초부터 불을 보듯 뻔한 결과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은 전당대회가 한창 진행 중임에도 난데없이 당의 강령을 고친다며 이재명 전 대표의 브랜드나 다름없는 '기본 사회'를 새롭게 반영하겠다고 한다"며 "국회에서는 이재명 전 대표가 강력하게 밀어붙인 '전국민 현금 살포법'을 끝끝내 강행 처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민주당 전체가 온 힘을 다해 오직 '이재명 밀어주기', '이재명 사당화' 작업에 혈안인 지금, 그냥 체육관에서 박수로 이재명 대표를 옹립하면 될 일이지 도대체 투표는 왜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제 민주당은 명실상부한 '이재명 사당'으로 전락했다"며 "이재명 후보는 당권을 잡은 후, 정부를 무너뜨리고, 다음 대선을 앞당겨 본인의 범죄 혐의에 대한 재판 결과가 나오기 전에 권력을 잡겠다는 헛된 망상에 사로잡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 전 대표가 민주당을 장악한 이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나날이 후퇴하고 있다"며 "당장 국회에서도 대화와 타협이라는 정치의 본령은 실종된 지 오래고, 다수의 폭주, 반민주, 반헌법적 폭거만이 존재할 뿐이다"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무엇보다도 이재명 전 대표는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인 법치를 우롱하고 있다"며 "자신의 범죄 혐의에 대해 수사한 검사들을 억지 탄핵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재판부를 겁박하기 위한 각종 법안 구상에 여념이 없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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