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고 '웹사이트 번역', 9월부터 타사 브라우저에 못 쓴다

내달 1일 파파고웹 내 웹사이트 번역 서비스 종료

웨일·모바일앱은 가능…"다양한 웹사이트 번역 한계"

[서울=뉴시스] 13일 네이버에 따르면 파파고는 다음 달 1일 파파고 웹에서 제공 중인 웹사이트 번역 기능을 종료할 예정이다. (사진=파파고 네이버 블로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 번역 서비스 '파파고'가 다음 달부터 웹사이트 번역 서비스를 종료한다. 다만 네이버의 '웨일' 브라우저, 모바일 앱(네이버 앱, 파파고 앱) 등에서는 번역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결국 타사 브라우저(크롬, 엣지 등)를 통한 파파고 서비스에 웹사이트 번역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13일 네이버에 따르면 파파고는 공지사항을 통해 "다양한 웹사이트 형태가 새롭게 생겨나며, 브라우저나 앱이 아닌 웹페이지 환경에서는 번역하려는 대상 웹사이트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해 번역을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보다 정확하고 안정적인 번역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기 위해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13일 네이버에 따르면 파파고는 다음 달 1일 파파고 웹에서 제공 중인 웹사이트 번역 기능을 종료할 예정이다. (사진=파파고 네이버 블로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네이버 서비스에서는 계속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 브라우저 '웨일'에서 파파고 웹사이트 번역 기능을 사용하려면, 화면 오른쪽 상단에 있는 번역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더보기' 내 번역 버튼을 누르면 된다. 파파고 앱에서는 상단 메뉴 버튼에 웹사이트 번역 버튼이 있다. 네이버 앱에서는 상단 팝업이나 '더보기' 내 번역 버튼을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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