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구축함 또 대만해협 통과…중국군, 즉각 반발
미 제7함대 "항행의 자유 지지 의지 보여줘"
![[서울=뉴시스] 미군 알베이버크급 구축함인 랄프 존슨함(DDG-114)이 22일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랄프 존슨함 자료사진. 2024.08.22](https://img1.newsis.com/2020/07/15/NISI20200715_0000563977_web.jpg?rnd=20200715162750)
[서울=뉴시스] 미군 알베이버크급 구축함인 랄프 존슨함(DDG-114)이 22일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랄프 존슨함 자료사진. 2024.08.22
이날 미국 제7함대는 성명을 통해 “알베이버크급 구축함인 랄프 존슨함(DDG-114)이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제7함대는 “랄프 존슨함의 대만해협 통과는 모든 국가의 항행의 자유를 지지한다는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모든 구성원은 권리와 자유를 포기하도록 위협받거나 강요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군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한 모든 곳에서 비행하고 항행하는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미군 RC-135W 정찰기가 이날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미군기지에서 이륙해 미국 구축함의 해협 통과 작전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군 동부전구(사령부)는 리시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날 미국 미사일 구축함 랄프 존슨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했고, 여론몰이를 했다”면서 "동부전구는 해상·공중 병력을 조직해 미국 군함의 행동을 추적·감시·경계하고 관련 법과 규정에 따라 처리했다"고 밝혔다.
동부전구는 또 “전구는 고도의 경계를 유지하고 국가의 주권, 안보 및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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