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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G휴켐스, 온실가스 감축 해외사업 진출

등록 2024.10.02 11: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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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G휴켐스·에코아이·카본(CARBON)사, 공동 MOU

이집트 질산 생산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

[여수=뉴시스] TKG휴켐스 여수공장 전경.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TKG휴켐스 여수공장 전경.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TKG휴켐스는 아산화질소(N2O) 저감 사업 운용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TKG휴켐스에 따르면 에코아이, 오스트리아 카본 사와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공동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TKG휴켐스 등은 이집트 현지 질산 생산기업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유엔이 선정한 6대 온실가스 중 아산화질소는 이산화탄소보다 지구온난화 유발효과가 265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유엔은 질산공장에서 배출하는 아산화질소의 연간 감축 실적을 인증해 탄소배출 상쇄권을 부여하고 있다.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질산 제품을 생산하는 TKG휴켐스는 지난 2007년도부터 오스트리아 카본사의 아산화질소 저감 설비 기술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저감 사업을 진행해 왔다.

TKG휴켐스가 최근 10년간 감축한 아산화질소 감축량은 1500만t 이상으로, 이는 국내 단일기업 기준 최대 감축량으로 알려졌다.

업무 협약한 3사가 논의 중인 이집트 사업 대상지의 연간 예상 감축량은 최소 5만t에서 최대 100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TKG휴켐스 관계자는 "이번 MOU는 탄소배출권 관련 각자의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3자가 공동협력으로 해외 온실가스 저감 사업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이라는 특징이 있다"며 "TKG휴켐스는 국내 최대 아산화질소 저감 노하우 축적을 바탕으로 설비 운영의 강점을, 카본사는 온실가스 감축 설비 솔루션 기술을, 에코아이는 배출권 자산운용 노하우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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