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기후변화 대응…품종개발 등 국제교류 지속"
'2024년 경북농업 국제학술 심포지엄' 개최
![[안동=뉴시스] 3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2024년 경북농업 국제학술 심포지엄'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4.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2/03/NISI20241203_0001719568_web.jpg?rnd=20241203161331)
[안동=뉴시스] 3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2024년 경북농업 국제학술 심포지엄'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4.1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이 다양한 국가의 농업연구기관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성과를 내고 있다.
농기원은 3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2024년 경북농업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농기원과 베트남 과수채소연구소, 루마니아 포도연구소,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 튀르키예 중앙원예연구소, 몽골 국립생명과학대학 등 5개국 5개 기관의 교수와 박사, 연구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특별강연으로 세계원예센터 한국센터장 김성겸 교수(경북대)가 세계원예센터 등 네덜란드 선진농업 기관들의 최신 기술과 교류 협력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국제학술 심포지엄에서는 ▲유기농 핵과류 재배 기술 연구(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 한스 야곱 박사) ▲채소 신품종 육성 공동연구(베트남 과수채소연구소, 티안 한 부소장) ▲버섯 신품종 및 유전자원 수집평가(튀르키예 중앙원예연구소, 무스타파 케말 박사) ▲한국 건조감 해외 선호도 조사 및 현지 감 건조 기술 개발(튀르키예 제키에 규르셀 박사) ▲포도 유전자원 수집평가 연구(루마니아 포도 재배연구소, 크리스티나 박사) ▲몽골의 딸기 재배시스템 확립 및 품종 육성(몽골 국립생명과학대학, 나산자르갈 학장) 등이 발표됐다.
농기원은 올해 튀르키예의 곰보버섯과 루마니아의 포도 유전자원을 검역 후 국내에 도입했으며, 백령느타리버섯(Karbayaz)을 품종보호 등록했다.
또 다양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와 협력해 국내에서 최근 문제 되는 자두 주머니병의 석회유황합제를 이용한 방제 방법을 개발하고 영농기술로 보고했다.
이와 함께 극한기후에서 딸기 생산기술을 확립하고자 몽골 현지에서 한국형 에너지절감 기술 실증포를 운영하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럽 최대 건조농산물 소비시장인 튀르키예에서는 유럽지역으로 지역의 건조감 진출을 위한 곶감과 감말랭이 등 다양한 가공품 테스트를 추진했다.
국제 공동연구로 3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3건의 학술발표도 했다.
조영숙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전 세계가 이상기상의 어려움을 겪는 만큼 기후변화에 대응한 품종 개발, 재배 기술 향상을 위해 유럽, 동남아, 중앙아시아 국가와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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