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 '먹는 바이오약' 개발 추진…"프로티움과 협력"
프로티움사이언스와 MOU 체결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안용호 프로티움사이언스 대표,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 (사진=경동제약 제공) 2024.12.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합성의약품 위주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경동제약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바이오의약품 사업 확대에 나선다.
7일 경동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바이오의약품 위탁분석개발생산(CDAMO) 전문기업 프로티움사이언스와 항체의약품의 경구제(먹는) 개발을 포함한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프로티움사이언스는 바이오의약품 연구 및 개발, 생산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초기 단계부터 상업 생산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각 경쟁력을 활용해 경구형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항체 치료제의 경구 제형화 개발 관련된 세포주 선별, 배양, 분석 등 전 과정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초기 단계 세포주 선별 ▲배양 및 정제 공정 개발 ▲항체 원료의약품의 분석 및 평가 ▲완제의약품 개발까지의 전체 공정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는 "경동제약이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프로티움사이언스와의 협력으로 혁신적인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고 환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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