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자회사 전출 잔류 '토탈영업TF' 직무 전환 교육 실시
이달 4일~17일 2주간 진행…AI·클라우드·보안 등 교육
교육 종료 후 평가해 업무 배치 예정
"토탈 영업 업무 조기 안착 지원 취지"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사옥. (사진=KT 제공) 2024.1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KT가 신설 자회사에 전출되지 않고 잔류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직무 전환 교육을 시작했다.
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본사 잔류 인원들로 구성된 '토탈영업 TF(태스크포스)' 직원들에 대한 TF 직무전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교육은 직무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이달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의 진행된다. AI, IT인프라, 클라우드, 정보보안 관련해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대상자들의 편의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고 수업 후 VOD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직원들 대상으로 시험을 치른다. 교육 참여율과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업무 배치가 진행된다.
앞서 KT는 AICT 기업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기 위해 지난 10월 선로·전원 등 통신·네트워크 운용 전담 자회사 KT 넷코어, KT P&M 2개를 신설하고 기존 통신·네트워크 인력에 대해 자회사 전출 및 희망 퇴직을 신청 받았다. 내년 1월 출범할 두 신설 자회사에는 1700명이 전출을 신청한 상태다.
전출이나 회망퇴직에 지원하지 않고 본사에 잔류한 직원들은 KT에 새로 신설된 토탈영업TF로 옮겨졌다. 해당 TF 인력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기존의 유통영업과 기술영업을 포괄하는 직무를 신설해 배치할 계획이다.
KT 측은 "해당 교육 취지는 조직개편 후 신속한 직무 전환 교육으로 토탈 영업 업무 조기 안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AICT 기업 전환과 IT 분야 고객 응대에 꼭 필요한 IT, 클라우드, AI 기본기 함양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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