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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1000억 규모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 추가 확보

등록 2024.12.10 09: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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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 3배↑

2026년 연간 7000억 생산능력 보유

[서울=뉴시스]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KOC전기가 증설한 생산동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LS일렉트릭 제공) 2024.1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KOC전기가 증설한 생산동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LS일렉트릭 제공) 2024.12.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LS일렉트릭이 인수한 KOC전기가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을 3배 늘리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LS일렉트릭은 계열사인 KOC전기가 최근 자사 울산공장에 초고압 변압기 생산공장 증설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날 울산공장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김호량 KOC전기 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154킬로볼트(㎸) 변압기 초도 생산 기념식을 개최했다.

KOC전기는 총 296억원을 투입, 200메가와트(㎿) 345㎸급 시험·생산이 가능한 4621㎡(1398평) 규모의 추가 생산동을 완공했다. 이를 통해 생산 품목을 기존 154㎸급에서 230㎸급 초고압 변압기로 확대하고 생산능력은 연간 300억원 수준에서 1000억원으로 3배 이상 늘렸다.

LS일렉트릭은 내년 연말까지 자사 부산사업장 초고압 공장이 증설되면 오는 2026년 연간 70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국내외 초고압 시장 수요에 공동 대응하면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속가능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인 만큼 함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첫 계단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한편 KOC전기는 부산과 울산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초고압 변압기와 몰드·건식·유입식 배전 변압기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종합 변압기 제조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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