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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혐의' 조지호 경찰청장, 구금 중 건강 악화로 병원행

등록 2024.12.12 17:55:56수정 2024.12.12 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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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지병 악화돼 병원행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2.09.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 전면 출입통제를 지시한 조지호 경찰청장이 건강 악화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2일 조 청장이 건강 악화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평소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 청장은 전날 오전 3시49분께 김봉식 서울경찰청장과 함께 특수단 조사를 받던 중 긴급 체포돼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으로 이송됐다.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은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를 가로막아 국회의원들의 출입을 통제한 혐의(내란 등)을 받는다. 조 청장의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경력을 보내 계엄군에 협조했다는 의혹도 함께 받는다.

특수단은 이날 오후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에게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조 청장에 대한 탄핵안이 이날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조 청장의 직무는 즉시 정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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