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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차입금 1.1조 조기 상환…재무구조 개선

등록 2024.12.13 08:31:12수정 2024.12.13 08: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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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 모습. 2023.11.02. kmn@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 모습. 2023.11.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채권은행(산업은행·수출입은행) 차입금 1조400억원을 조기 상환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27일에는 기간산업안정기금 600억원도 변제해 총 1조 1000억원의 정책자금을 상환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에 상환하는 차입금은 채권은행 및 기간산업안정기금이 보유하고 있던 영구전환사채 6800억원과 채권단으로부터 차입한 운영자금대출 4200억원이다.

상환 재원은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납입대금으로 유입된 자금을 활용한다.
 
이번 차입금 상환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완료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가 실질적으로 개선되는 첫 걸음이다.
 
부채비율도 1000%p(포인트)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3분기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847%이었으나 대한항공의 유상증자대금 유입 및 차입금 상환에 따라 700% 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상증자로 인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개선 효과는 신용등급 변화에서도 확인된다. 지난 12일 아시아나항공이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보유하고 있던 기업신용등급이 기존 BBB- 에서 BBB0로 1노치등급 상향됐다.

아시아나항공이 신용평가사로부터 BBB0 등급을 받은 건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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