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7년만에 대서양항로 재진출…영업이익 3조 '순항'
2개 신규 항로 개설…대서양·인도 경쟁력 강화
올해 누적 영업익 2.5조…연 3조 무난할 듯
환율 상승, 유가 안정 등 외부 환경도 우호적
![[서울=뉴시스] HMM 함부르크호. (사진=HMM) 2024.08.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8/02/NISI20240802_0001619185_web.jpg?rnd=20240802133403)
[서울=뉴시스] HMM 함부르크호. (사진=HMM) 2024.08.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8일 HMM에 따르면 회사는 내년 2월부터 대서양을 횡단해 유럽과 미주 지역을 잇는 'TA1'과 인도와 북유럽을 연결하는 'INX' 컨테이너 서비스를 신규 개설한다.
항로별 특징을 보면 먼저 TA1 항로는 주요 원양 항로의 하나로 HMM이 지난 2018년 서비스를 종료한 이후 7년만에 재진출하는 항로다.
대서양 항로는 그동안 한국 선사들의 진출이 어려웠던 곳이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시작으로 HMM은 태평양, 인도양 등 주요 동서항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 항로는 내년 2월부터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시작할 예정이며, 46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0척이 투입돼 왕복 총 70일이 소요된다.
INX 항로는 최근 급성장하는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신규 개설했다. 인도와 북유럽을 잇는 항로로 기존에 운영 중인 FIM(인도~지중해), IAX(인도~북미동안) 서비스와 연계해 신흥 시장인 인도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 같은 신규 항로 개설을 바탕으로 HMM은 올해 누적 영업이익이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으로 2조5127억원을 거둔 만큼, 4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해도 3조원 돌파는 무난할 전망이다.
회사는 지난 2020년 9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2022년에는 영업이익 9조9494억원을 올리며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2023년부터 해운 컨테이너 운임 하락과 선복량 공급 과잉으로 실적이 급락했다. 이후 지난해 말부터는 홍해 사태 장기화로 해상 운임이 다시 급등하면서 '1조 클럽'에 복귀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4분기 HMM이 7167억원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추정한다.
선사들의 수익성 지표로 활용되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도 지난 13일 기준 2384.40포인트를 기록했다. 경영 환경에 따라 일부 차이는 있지만 통상 해운업계의 손익분기점이 SCFI 1000포인트라는 점을 감안할 때 2배 이상을 웃도는 수치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최근 환율 상승과 유가 안정 등 우호적인 외부 환경과 운임 강세로 HMM의 4분기 실적은 최근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6762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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