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참사 여파로 제주 관광객 줄어…"대책 마련 시급"
내국인 관광객 하루 2만명대로 '뚝'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서 관광객들이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DB) 0jeo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5/04/NISI20240504_0001542663_web.jpg?rnd=20240504125300)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서 관광객들이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줄고 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이 이어지는 것도 여행 심리 위축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6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참사 이튿날인 12월30일부터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수는 2만 명대로 떨어졌다.
12월30일 2만9377명, 12월31일 2만7976명에 이어 올해 들어 1일부터 5일까지 각각 2만5929명, 2만6187명, 2만4366명, 2만6363명, 2만5537명으로 집계됐다.
참사 이전 3만 명대를 유지하다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과 비교하면 일평균 5000명 이상 줄어든 수치다.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이 이어지면서 주말인 지난 4~5일에도 2만5000명 안팎에 머물며 여행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한 때 항공 취소가 몰리기도 하는 등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특히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여행 심리 위축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내국인 관광객 감소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적 애도 분위기가 계속되는 데다 탄핵 정국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이고, 제주항공이 사고 이후 항공편을 줄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열린 월간정책회의에서 "정국 상황과 경기 침체로 관광객 감소세가 지속할 경우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며 "관광객 유치와 내수진작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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