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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산불 화재로 인한 사망자 최소 11명으로 늘어

등록 2025.01.11 11:08:38수정 2025.01.11 11: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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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데나=AP/뉴시스] 8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동부 알타데나의 이튼 협곡에서 '이튼 파이어' 산불이 발생해 한 주택이 불에 타고 있다. 2025.01.11.

[알타데나=AP/뉴시스] 8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동부 알타데나의 이튼 협곡에서 '이튼 파이어' 산불이 발생해 한 주택이 불에 타고 있다. 2025.01.11.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 지역 대형 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11명으로 늘어났다.

1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LA카운티 검시관실은 LA 일대 산불과 관련된 사망자가 최소 11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에게는 현재 식별 번호가 부여돼 신원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검시관실의 기록에 따르면 사망자 중 5명은 펠리세이즈 화재로, 6명은 이턴 화재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은 정전, 가스 누출 및 기타 위험 요소가 있는 지역으로 조사관이 안전하게 이동하기 전까지는 화재로 인한 전체 사망자 수를 파악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LA 산불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화재 진압 관련 보고를 받은 후 인명피해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 들었느냐는 질문에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크게 늘어날지 아닐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방불명된 사람들이 많다. 우리는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LA 산불로 현재까지 인명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당국도 조사관들이 주거지역 내부로 들어가기 전까지는 정확한 피해 상황을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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