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대문구, 매주 일요일 연세로 '차 없는 거리' 운영

등록 2025.01.13 16:38:3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신촌로터리~연세대삼거리 550m 구간 보행도로로

일요일 외에도 각종 행사 위해 차량 통제 실시 예정

[서울=뉴시스]서울 서대문구는 오는 19일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 신촌 연세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서대문구 제공). 2025.01.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서대문구는 오는 19일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 신촌 연세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서대문구 제공). 2025.0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대문구는 오는 19일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 신촌 연세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차 없는 거리 운영에 따라 신촌로터리에서 연세대 삼거리까지 약 550m 구간 도로가 보행자를 위해 전면 개방된다.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지난 1일 해제되면서 평상시에는 모든 차량의 통행이 가능하지만, 매주 일요일 해당 시간에는 16개 노선의 버스를 포함한 모든 차량의 통행이 금지된다.

구는 연세로와 주변 정류소의 단말기 표출, 버스 방송 안내, 버스 내부·정류장 안내문 부착 등을 통해 버스 우회 사실을 공지하고, 마을버스가 정차하는 버스 정류장에는 우회 안내 배너를 설치한다.

차 없는 거리 운영 시에도 연세로12길~연세로11길(창천교회~신촌동 제1공영주차장) 방면, 연세로7길~명물길(창서초교~~형제갈비) 방면 일방통행 길은 그대로 유지된다. 창천교회~연대 앞 57m 구간도 우회전 통행이 계속 가능하다.

구는 학생, 지역상인, 주민, 보행자 모두를 위한 연세로가 될 수 있도록 각종 행사 등을 위해 필요할 때는 일요일이 아니더라도 차량 통제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연세로 주변으로는 약 3100면의 유료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다. 연세대와 이화여대 부설주차장도 주말·공휴일에 3시간 기준 5000~5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연세로 일요일 차 없는 거리 운영을 통해 시민 보행권 확보와 행사·축제의 다양화로 젊음과 활기가 넘치는 문화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