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전국 최초 '하청노동자 5개년 지원계획' 수립한다
생활안정 자금지원, 작업복 공동세탁소 등 노동자 지원 시설 운영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거제시는 전국 두 번째로 제정된 ‘거제시 하청노동자 지원 조례’에 따른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등 노동자의 복지와 권익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사진은 거제시가 운영하는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모습.(사진=거제시 제공).2025.0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14/NISI20250114_0001749538_web.jpg?rnd=20250114092234)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거제시는 전국 두 번째로 제정된 ‘거제시 하청노동자 지원 조례’에 따른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등 노동자의 복지와 권익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사진은 거제시가 운영하는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모습.(사진=거제시 제공).2025.01.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거제시가 하청노동자 5개년 지원계획 수립을 핵심으로 한 노동자 권익향상 시책을 추진한다. 전국 두 번째로 제정된 '하청노동자 지원 조례'를 토대로 중장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노동복지회관 등 각종 시설 운영도 강화할 방침이다.
거제시는 '2026년~2030년 하청노동자 지원계획' 수립을 올해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이 계획에는 정책 기본방향과 목표, 분야별 핵심과제 발굴 및 추진계획, 재원 조달방안, 노동법 교육·상담 등이 포함된다.
양대 조선소 사내협력사 하청노동자를 위한 생활안정자금 지원도 이어간다. 이는 공동근로복지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는 현재 다양한 노동자 지원시설을 운영 중이다. 아주동 노동복지회관에서는 시설 대관과 함께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같은 건물의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실태조사와 법률지원,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연초면의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는 중소사업장 노동자에게 수거부터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곡동의 이동노동자 간이쉼터와 시내 15개 편의점 쉼터는 배달·택배기사, 보험설계사, 학습지교사 등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모범노동자 해외문화체험 연수와 현장 휴게시설 개선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노사민정협의회, 노동자권익보호위원회, 하청노동자 권리보호위원회 운영을 통해 노동자 권익 증진도 도모한다.
거제시는 지난해부터 2024년~2027년 노동정책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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