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밈 개관 10주년…정정엽·정직성· 노경희·김들내·이지영
15일 ’Labor of Love’전 개막

정정엽, 튀어오르봄, 2022~2024, oil on canvas, 130x194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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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정정엽·정직성· 노경희·김들내·이지영 등 국내 여성주의 미술 대표 작가들이 인사동에 모였다.
15일 갤러리밈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 기획전 이들 다섯 작가들을 초대해 ’Labor of Love’전을 개막했다. 전시 타이틀인 ‘Labor of Love’는 아무런 대가나 보상을 바라지 않는 수고를 이르는 관용구로 노동집약적 작업방식을 고수해온 작가들의 예술노동과 헌신 이야기를 전한다.
최고의 손노동 기법으로 여겨지는 나전칠기기법으로 동시대 추상성을 구현해 낸 정직성 작가, 연필이라는 평범한 매체로 존재의 섬세한 떨림을 직조한 이지영 작가, 콩, 팥 등 흔한 먹거리에서 준엄한 생명력을 길어올린 정정엽 작가, 빛나는 욕망의 존재로 허무의 의미를 새긴 김들내 작가, 숨막힐 듯한 극한의 밀도로 숲의 신비를 재현해 내는 노경희 작가의 작업 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다.

정직성, 202223, 자개, 혼합재료에 삼베, mother-of-pearl, hemp cloth on mixed media, 194×120(cm),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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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희, 2024_02, 130.5x162cm, 린넨에 유화, oil on linen, 2024 *재판매 및 DB 금지

김들내, 287. Eternal Love, 146x113cm, oil on linen,2024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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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탑달리기 72.5 x 60.5 장지에 연필,아크릴 2024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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