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쓰레기 수거하다 밀물에 트럭 고립…인명피해 없어
한 쪽 바퀴 바위틈에 빠져
![[제주=뉴시스] 16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소재 해안도로에서 1t 전기 트럭이 밀물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조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5.01.1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16/NISI20250116_0001751884_web.jpg?rnd=20250116145652)
[제주=뉴시스] 16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소재 해안도로에서 1t 전기 트럭이 밀물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조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5.01.16. [email protected]
16일 제주시 구좌읍사무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께 제주시 구좌읍 한 해안도로에서 1t 전기 트럭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운전자 A(60대)씨는 이날 본인 소유의 트럭을 타고 해안가 저지대에 주차한 뒤 쓰레기 수거 작업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다 밀물이 들어오자 트럭을 다른 곳으로 빼려고 시도했지만 바퀴 한 쪽이 바위틈에 빠지는 바람에 밖으로 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자력으로 대피했고 트럭은 침수됐다.
A씨는 올해 1월부터 구좌읍 해안변 환경정비 근로자(기간제)로 채용돼 폐그물 등 해안가에 있는 쓰레기들을 수거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뉴시스] 16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해안가에서 1t 전기 트럭이 밀물에 고립돼 소방당국이 표류를 막기 위한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5.01.1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16/NISI20250116_0001751886_web.jpg?rnd=20250116145740)
[제주=뉴시스] 16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해안가에서 1t 전기 트럭이 밀물에 고립돼 소방당국이 표류를 막기 위한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5.01.16. [email protected]
이날 오전께 견인을 위한 트랙터와 레커차 등이 동원됐으나 바닷물이 깊게 들어와 접근을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좌읍사무소 측은 썰물이 예상되는 저녁께 재차 트럭 견인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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