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AI 교과서, 교육 대변혁 위한 것"…예비교사 차담회(종합)
예비교사 및 교·사대 교수들 만나 AI 교과서 논의
내일 국회 청문회…AI 교과서 도입 취지 강조 계속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TP타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2차 함께 차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2025.0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16/NISI20250116_0020664520_web.jpg?rnd=20250116152638)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TP타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2차 함께 차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2025.01.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TP타워에서 예비교원, 교대·사범대 교수들을 초청한 제62차 함께 차담회 자리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특히 교육 분야가 대격변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자리의 주제는 디지털 대전환을 준비하는 교육 정책이었으며 이 부총리는 AI 교과서를 대표 사례로 꼽았다. AI 교과서에 대한 개선점을 들려 달라고 청하기도 했다.
이 부총리는 "인재를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게 잘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런 시대에 나타날 가장 큰 변화는 새로운 기술과 교사의 변화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역량까지도 키워갈 수 있는 격변하는 시대"라며 "인공지능 기술을 교실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할 때 학생들이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할지, 교실에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 지에 대해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술이 변화하는 만큼 교사들이 거기에 맞춰 나가야 된다"며 "특히 예비 교원들과 교원양성기관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TP타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2차 함께 차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2025.0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16/NISI20250116_0020664524_web.jpg?rnd=20250116152638)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TP타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2차 함께 차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2025.01.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야권은 디지털 과몰입 등 부작용을 우려하며 AI 교과서의 지위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낮춰 당초 올해로 예정됐던 교실 전면 도입 시기를 늦추거나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AI 교과서로 학생 개인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져 교육격차 해소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국회에서는 야권 주도로 AI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바꾼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됐으나 정부는 공포를 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 국무회의를 열고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법안을 국회로 돌려보낼 전망이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이튿날인 오는 17일 AI 교과서 관련 청문회를 열고 쟁점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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