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24년 5.0% 경제성장…내수부족으로 둔화(1보)
"4분기 GDP는 5.4% 증가…시장 예상 넘게 호조"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물가변동을 조정한 실질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고 국가통계국이 17일 발표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인민망(人民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2024년 GDP가 이같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성장률은 정부목표인 5% 안팎을 달성했지만 2023년 5.2%에서 둔화했다. 부동산 침체로 인한 내수 부족이 영향을 미쳤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체감 경기에 가까운 2024년 명목 GDP는 전년에 비해 4.2% 늘어나 2023년 7.4%에서 대폭 감속했다.
국가통계국은 2024년 10~12월 4분기 실질 GDP는 전년 동기보다 5.4% 증대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 4.9%를 0.5% 포인트나 웃도는 호조를 보였다. 7~9월 3분기 성장률 4.6%보다도 0.8% 포인트 높았다.
한편 2024년 중국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5.8%, 소매매출이 3.5%, 고정자산 투자 경우 3.2% 각각 증가했다고 국가통계국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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