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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윤 구속에 "결국 국민이 판단할 것"…오전 수석회의 주재(종합)

등록 2025.01.19 08:14:35수정 2025.01.19 0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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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동인지 비상조치인지 국민이 판단할 것"

대통령실 "야권 정치인들과 형평성 안맞아"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내란 수괴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종료된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윤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량이 법원을 나와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1.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내란 수괴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종료된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윤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량이 법원을 나와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1.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에 구속영장을 발부한 법원의 결정에 "결국은 국민이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12·3 비상계엄이) 헌정문란 목적의 폭동인지, 헌정문란을 멈춰세우기 위한 비상조치인지 결국은 국민이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9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윤 대통령 구속에 따른 대응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구속 직후 공정성 문제도 제기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새벽 "다른 야권 정치인들과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 결과"라고 했다.

이어 "사법부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떨어뜨리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가 언급한 야권 정치인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으로 보인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2시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19일 새벽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발동 후 47일 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지 4일 만에 구속됐다. 현직 대통령이 구속된 건 헌정 사상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 내 미결수 수용동에 수감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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