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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서 세계대도시협의회 개최, 의미 있는 교류될 것"

등록 2025.01.21 14:11:09수정 2025.01.21 16: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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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디 바쿼 세계대도시협의회 사무총장 면담

"대한민국 수도로서 모든 분야에 안전 최우선"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조르디 바쿼 세계대도시협의회(Metropolis) 사무총장과 면담을 나눴다.

이들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릴 '세계대도시협의회 40주년 기념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세계대도시협의회는 세계 각국의 대도시들이 공통으로 직면한 경제·환경과 삶의 질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1985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창설한 국제기구다.

현재 베를린, 파리, 베이징 등 각국의 수도를 포함해 160개 도시가 회원 도시로 가입돼 있으며 서울시는 1987년 창립초기에 가입 후 현재 바르셀로나, 브뤼셀 등과 함께 6개 공동의장도시를 맡고 있다.

오 시장은 "40주년 총회가 한국판 CES인 '스마트라이프위크'와 같은 시기에 개최돼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도시 대표단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할 수 있고 의미 있는 정책 교류도 가능할 것"이라 말했다.

또 "서울시가 추진 중인 소득보장실험 '디딤돌소득'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서울런' 등 약자동행 정책을 중심으로 전 세계 도시가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해 약자에 대한 관점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조르디 바쿼 사무총장은 "메트로폴리스 아젠다 또한 약자, 포용의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디딤돌소득, 서울런 등을 총회 주제에  포함시키는 것은 의미가 크며 이를 통해 대도시의 사회적 표용에 대한 진전된 논의도 가능해질 것"이라도 답했다.

오 시장은 최근 대한민국의 정치적 격변으로 안전 우려를 하고 있는 전 세계인들에게 "서울은 대한민국 수도로서 경제, 교통, 치안 등 모든 분야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르디 바쿼 사무총장도 정치적 혼란 속에서 도시와 시장의 역할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서울의 안전은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계대도시협의회 40주년 기념총회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번 기념총회는'‘도시의 미래를 재해석하다(Reimagining Urban Futures)'를 주제로 세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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