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윙, 통학차량 솔루션 '옐로우버스' 인수 "외연 확장 박차"
자가용 의존도 낮추는 통학 버스 솔루션, 더스윙 비전과 맞아

옐로우버스. (사진=더스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더스윙은 통학 차량 솔루션 옐로우버스(리버스랩)를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수금액이 130억원에 달하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공유 킥보드와 자전거 기업에서 택시, 버스 등 4륜까지 아우르는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리버스랩이 운영하는 옐로우버스는 통학을 지원하는 버스 이동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가용 정체로 인한 등하원길 사고 위험을 낮추고, 어린이의 이동을 안전하게 하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학부모에게 버스의 실시간 위치와 아이들의 탑승 일시를 알려주는 것이 장점이다.
또 학원은 노선과 기사, 동승자를 최적화해 효율적으로 차량을 운영할 수 있다.
특히 더스윙은 자차 의존도를 낮추는 통학 버스 솔루션의 취지가 자사 비전인 '차를 위한 도시에서 사람을 위한 도시로'와 일치하는 점에 주목했다.
더스윙은 옐로우버스를 통해 '모두가 안전한 통학길'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더스윙은 당분간 옐로우버스 비즈니스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옐로우버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 가운데, 개발부서를 중심으로 버스 드라이버 앱에 노선 효율화 기능을 추가하는 등 고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대한민국 최대인 15만대 PM을 관제하며 쌓은 차량 관련 FMS(Facility Management System) 노하우에 더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택시 비즈니스를 통한 노선 효율화와 드라이버 소프트웨어 등을 적용해 '수요 맞춤형' 통학 솔루션을 제공한다.
더스윙은 2024년 70억 수준이었던 옐로우버스 매출을 올해 안에 2배 이상으로 신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김형산 더스윙 대표는 "10년의 업력을 가지며 통학버스 업계에서 가장 많은 고객과 노하우를 보유한 옐로우버스에 더스윙의 운영 역량을 더해, 모두를 만족시키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가용이 없이도 나와 가족의 이동은 편리하고 안전해야 한다는 취지로 택시, 통학차량 등 4륜 모빌리티 비즈니스로의 적극적인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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