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우려 완화 기대…원달러 이틀째 1430원대 등락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518.03)보다 17.77포인트(0.71%) 오른 2535.80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26.07)보다 5.10포인트(0.70%) 상승한 731.17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39.5원)보다 4.5원 내린 1435.0원에 출발했다. 2025.01.22.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22/NISI20250122_0020670873_web.jpg?rnd=20250122093503)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518.03)보다 17.77포인트(0.71%) 오른 2535.80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26.07)보다 5.10포인트(0.70%) 상승한 731.17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39.5원)보다 4.5원 내린 1435.0원에 출발했다. 2025.0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원·달러가 전날 12원 넘게 떨어진데 이어 이날도 8원 가까이 하락해 장초반 1430원대 초반대로 내려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시 현재 원·달러는 전일 오후 종가(1439.5원)보다 7.8원 내린 1431.7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하락세로 전날에는 12.2원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장중 최고가는 1436.2원, 저가는 1430.0원이다.
최근 환율 하락세는 트럼프 취임에 따른 관세 정책 완화 기대감이 반영될 결과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멕시코 국경에서의 '국가 비상사태'등은 선포해 불법 입국 중단 등 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멕시코와 캐나다의 경우 (관세를) 25% 고려 소식도 알렸다.
다만 중국 등에 대한 구체적인 관세 조치를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 모든 수입품에 최대 20%의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했다. 중국산 제품엔 60%의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내달 1일부터 10%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시장의 예상보다는 완화된 수준이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의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지수는 이틀전 109선대에서 이날 108선 초반대로 내려왔다.
이민혁 국민은행 연구원은 "급진적인 관세 인상은 미국 경제에 결국 부담이 된다는 점에서 점진적 인상이 유력해 보이지만, 관세에 대한 언급 만으로도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았다는 점에서 원·달러 추세적 하락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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